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.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건수는 387건으로 나타났습니다.
이로 인해 재산 손실은 14억에 이르렀습니다.
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이 발에 의해 작동될 수 있는 전기레인지 등 전자제품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.
필자 또한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. 몇 달전 식탁위에 있던 하이라이트 온도조절기가 최고 단계인 “9”로 켜져있었고, 매우 가열되어 무엇을 갖다 대도 심하게 타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.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 등은 일정온도 조리기구가 없으면 저절로 꺼지게 되어 있었지만, 식탁위의 하이라이트는 안타깝게도 그런 기능이 없어서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. 혼자 사는 제가 켜지 않았으니 누가 그 하이라이트를 킨 것일까요? 바로 우리집 고양이의 젤리라 불리우는 발바닥 이었던 것입니다.
그 이후로는 하이라이트 전원을 아예 꺼놓고 지내고 있습니다. 이렇듯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이 전자기기기를 켜거나 해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고, 화재가 아니더라도 사랑스런 반려동물이 화상 등 다칠 수도 있으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. 제조사 측에서도 반려동물을 고려한 제품을 출시해야 할 것입니다.
